바로 KTX-이음의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이 11월 30일에 개통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도권과 충청·경북 내륙 지역 간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개통식 및 운행 정보
이번 개통식은 27일 오후 2시 문경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와 지역 국회의원 등 약 25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개통 유공자에게는 국토부장관 표창도 수여됩니다.
새롭게 개통되는 중부내륙선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연결하는 39.2㎞의 신설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1조 3,386억 원이 투입되었습니다. 하루 8회의 왕복 운행이 예정되어 있으며, 성남 판교역에서 출발하여 살미역, 수안보온천역, 연풍역을 거쳐 문경역까지 이어집니다.
시간 단축 효과
특히 주목할 점은 판교에서 문경까지의 이동 시간이 90분으로 단축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승용차보다 30분, 시외버스보다 90분 이상 빠른 시간입니다. 이로 인해 수도권에서 문경과 충주를 방문하는 것이 더욱 편리해질 것입니다. 또한,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서울 강남 등 수도권 각 지역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지역 상징물과 디자인
문경역, 연풍역, 수안보온천역, 살미역 등 4개 역사는 지역의 대표 상징물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지역 홍보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수안보온천역과 연풍역 구간의 신풍터널과 화천터널 입구에는 고속열차가 통과할 때 발생하는 소음을 75% 줄이는 소음 저감시설이 국내 최초로 설치되어, 주민들의 생활환경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관광 산업 활성화 기대
이번 중부내륙선 개통은 지역 관광산업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충주시, 문경시, 괴산군은 문경새재, 수안보 온천, 조령산 휴양림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KTX-이음의 운행 시각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도 개편할 예정이니,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수단이 제공될 것입니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이번 개통이 충북·경북 지역과 수도권을 1시간 반 만에 연결함으로써, 중부내륙 지역의 교통뿐만 아니라 산업과 관광이 활성화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2030년까지 서울에서 거제까지의 간선철도망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니, 우리 지역의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이제는 KTX-이음으로 중부내륙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세요!